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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키 바리스타’ 단속 움직임에도…“더 섹시하게” 논란

(서울=뉴스1) 연예부 | 2017-08-31 14:34 송고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 공식 SNS © News1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 공식 SNS © News1

일명 ‘비키니 바리스타’가 커피를 판다는 이색 마케팅으로 화제를 끌고 있는 한 카페가 더욱 노골적인 유니폼 의상을 선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워싱턴에 자리잡은 커피 프랜차이즈 ‘비키니 빈 에스프레소(Bikini Beans Espresso)’이 바로 그곳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여성 바리스타들은 모두 비키니를 입거나 유두 등의 주요부위에 스티커를 붙인 채 일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보도에 따르면, 이 업체 창업주인 칼리 조는 최근 일부 비난 여론과 단속 움직임에도 아랑곳 않고 “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커피숍을 만들겠다”고 천명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칼리 조는 자신이 직접 검은색 비키니 하의에 하트 모양의 젖꼭지 스티커를 붙이고 매장 앞에 서 있는 사진을 공개, 또 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현재 세 종류의 젓꼭지 스티커를 도입했고, 앞으로도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천명했기 때문이다.

독특하고 당돌한 발상의 ‘비키니 빈 에스프레스’는 현재 미국 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애리조나주 매장의 경우 한 시의원이 “이러한 카페 운영은 여성 착취를 촉진한다”며 이를 제한하는 시조례를 추진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칼리 조는 “사업장 내 복장이 비키니라는 것과 상관없이 우리는 자신감과 존엄성을 가지고 일할 권리가 있다”며 남성들의 눈요기감을 위한 선택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몸이 아니라 커피에 대한 것을 바라봐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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