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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박성진 후보자…이번엔 장남 위장전입 의혹

박 후보자 측 "직업 훈련 병행하기 위해 서울로 전입"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8-31 14:11 송고 | 2017-08-31 18:25 최종수정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2017.8.2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2017.8.28/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박성진(49)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 박모(17)군이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에 있는 민간기업 대표가 임대 중이던 서울 강남구의 한 오피스텔에 위장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박 후보자가 이찬열 국민의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 2015년 5월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에 전입했다. 같은달 14일 박군은 다시 경북 포항 남구의 포항공대 교수 숙소로 주소를 이전했다.
박 후보자의 차남과 장녀는 주민등록상 현재 거주지인 교수 숙소를 벗어난 적이 없는 것과 비교된다.

강남 오피스텔 임차인은 박 후보자와 사업관계에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 조모씨다. 박 후보자는 교육분야 연구용역과 관련해 최종 보고서를 만들어 조씨 업체 측에 제출했다고 한다.

박 후보자 측은 이 의원에게 "장남이 8년간의 오랜 외국생활로 인해 국내 학교 적응이 힘들다고 판단해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 훈련을 병행하기 위해 서울로 전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남이) 중학생으로서 타 지역 이전시 부모와 함께 전입해야 하는 규정을 사전에 알지 못해 이전이 어렵게 돼 포항으로 재전입했다"고 설명했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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