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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학생, 레드닷 어워드 위너에 3년 연속 선정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7-08-29 16:17 송고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로 선정된 유도협(왼쪽부터), 김규리, 노건호 학생. 그리고 김태영(두 번째줄 왼쪽부터) 문미경, 류도상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동서대 제공)© News1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로 선정된 유도협(왼쪽부터), 김규리, 노건호 학생. 그리고 김태영(두 번째줄 왼쪽부터) 문미경, 류도상 교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동서대 제공)© News1

동서대학교 학생들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인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Award : Communication Design)'에 3년 연속 위너로 선정됐다.

동서대는 디자인대학 4학년 김태영, 3학년 김규리, 컴퓨터공학부 4학년 유도협, 3학년 노건호 학생이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승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서대는 이 공모전에서 3년 연속 우승자를 배출했다. 

학생들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LINC+)의 교육프로그램 중 하나인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팀을 이루어 이번 작품을 작업했다.  

수상작인 ‘Smart and Safety Bicycle’은 스마트 폰 내비게이션과 연결된 자전거 방향 지시 장치다.
해당 장치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내비게이션에서 신호를 전달받아 진동센서와 LED 빛을 통해 자전거 운전자에게 진행 방향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에서 왼쪽으로 가야된다는 표시가 나오면 자전거 왼쪽 손잡이에 진동과 함께 손잡이 옆에 장착되어 있는 LED등에서 자동차 방향지시등처럼 빛이 들어오는 구조다.

김태영 학생은 "이번 작품은 진동센서와 LED 빛이 진행 방향을 자전거 운전자에게 알려주기 때문에 자전거 운전자의 시야를 넓혀 주고 특히 LED 빛은 뒷 자동차 운전자에게 자전거의 진행 방향을 알려주어서 사고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아이디어로 사람들이 더욱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대수 LINC플러스사업단장은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융합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학생의 아이디어가 기술 이전과 사업화로 발전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캡스톤디자인,융합 캡스톤디자인, 캡스톤디자인 특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갈라쇼와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0월 27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품은 전 세계 ‘2017/18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연보(Communications Design Yearbook)’에도 실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8000여 작품이 출품됐고 세계 최고의 전문가 24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베를린에서 시작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규모 디자인 공모전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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