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함 국민의당 당기윤리심판원장이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제1차 중앙당당기윤리심판원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8.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
양승함 국민의당 당기윤리심판원장은 29일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제보조작 사건 등의 (징계를) 신속하고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양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1차 중앙당당기윤리심판원 회의에서 "그간 당기윤리에 대한 공백 기간이 있어 안건들이 밀려있다"며 이렇게 말했다.양 원장은 이어 "문제를 직시하고 충분한 토론을 통해 빠르게 결정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가능한 한 많은 토론을 하고 합의를 도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원장은 또 "당헌이 개정되면서 당기윤리심판원이 독립기구가 됐다"며 "정치 논리와 정파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오로지 당헌, 당규 그리고 보편적인 정치 윤리 등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이 새 대표를 선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하는 시점"이라며 "국민의당 혁신의 실질적인 행동의 출발은 당기윤리심판원 회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당기윤리심판원은 증거조작 사건을 비롯해 김광수 의원의 폭행 혐의 건 등에 대한 징계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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