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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설현 '백치미' 표현 죄송…본인에 직접 사과" [공식입장 전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7-08-29 10:15 송고
배우 설경구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8.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에서 호흡을 맞춘 김설현에 대해 "백치미가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설경구는 2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및 갤러리 등에 "어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 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설현 씨에게 사과 드렸고 언론개별 인터뷰 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앞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도 항상 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서툰 점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설경구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설현 씨는 순백의 느낌이 있다"며 "일찍 활동을 시작해 나이보다 성숙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텐데 이 친구는 전혀 그런 게 없다. 백치미가 있다. 여배우가 백치인 건 좋은 것"이라고 김설현에 대해 '백치미가 있다'고 표현했다. 
이후 그는 이 표현에 대해 일부 비판적인 반응이 있자 즉각 사과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하 설경구 공식입장 전문

어제 기자간담회 때 설현 씨에 대한 저의 표현이 적절하지 못한 잘못된 표현이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좋게 순수하고 하얀 도화지 같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는데저의 짧은 생각으로 표현이 잘못됐습니다. 설현 씨에게 사과 드렸고 언론개별 인터뷰때 공식적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데 있어도 항상신중하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고 모든 서툰 점 늘 배우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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