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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하버드 박사 금나나·'가을동화' 작가 오수연, 교수 됐다

동국대 식품생명공학과,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 임용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2017-08-28 07:55 송고
금나나 교수(동국대·한국일보 제공) © News1
금나나 교수(동국대·한국일보 제공) © News1

미스코리아 출신 하버드 박사 금나나씨(34)와 한류 드라마 '가을동화'의 작가 오수연씨(49)가 동국대학교 교수로 부임한다.

동국대는 금씨와 오씨를 각 식품생명공학과 조교수와 국문·문예창작학부 조교수로 임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오는 가을학기부터 강단에 선다.
금씨는 경북대 의예과에 재학 중 미스코리아 진(眞)에 당선됐다. 이후 미국 하버드대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컬럼비아대와 하버드에서 각 영양학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금씨는 한국에서 여러 권의 자기계발 서적을 내기도 했다.

이화여대 철학과를 졸업한 오씨는 송승헌·송혜교·원빈 등이 출연한 드라마 '가을동화(2000)'의 극본을 썼다. 네 남녀의 사랑·이별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한류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국대는 석·박사 학위가 없는 오씨를 교수로 임용한 배경에 대해 "현장 감각과 실력 위주의 교원을 임용하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d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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