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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와 전혜빈이 공개 열애 약 4개월 만에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두 사람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25일 뉴스1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한 것이 맞다"며 "스케줄이 바빠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져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월 열애 사실을 인정, 이때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나무엑터스 측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두 배우의 열애를 인정하며 "이준기, 전혜빈 배우는 지난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다.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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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 사람은 열애설이 재차 불거질 때마다 인정하지 않은 바 있다. 처음 열애설이 불거진 것은 2015년 6월이었다. 당시 이들이 유명 호텔 피트니스 센터에서 함께 운동했다는 목격담이 나왔다. 이후 그해 8월과 9월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들이 같은 브랜드의 목걸이를 착용했다는 등의 근거로 열애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 그때마다 나무엑터스 측은 "친한 친구 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에 나무엑터스 측은 이들의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이 실제 알게 되고 열애로 이어지기까지 약 2년의 시간이 걸렸고, 몇 차례 불거진 열애설은 당시에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조한 것. 열애 사실을 인정했지만 모두에게 축하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이준기와 전혜빈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준기가 앞서 출연했던 tvN '내 귀에 캔디2' 진정성 논란이 불거진 것. 이준기가 지난 2016년 초부터 전혜빈과 교제해왔지만, '내 귀에 캔디2'에서 박민영과 미묘한 남녀 관계를 연출했다는 사실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후 이준기는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 친구는 저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면서 또 최근 예능을 통해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서도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큰 사랑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글도 남기게 됐다. 

결국 이준기와 전혜빈은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바쁜 스케줄로 인해 결별하게 됐다. 전혜빈은 공개 열애 이후 KBS2 '해피투게더3' 등에서 이준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는 터라 안타까움을 더한다. 현재 이준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 전혜빈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조작'에 각각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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