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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연내 추가 금리인상 기회 있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24 23:41 송고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 News1 ©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 News1 ©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의 경제지표가 계속 견조함을 나타낼 경우 올해 추가 금리 인상할 기회가 있을 것이며 여전히 금리 인상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지 총재는 긴축 통화 정책을 지지하는 매파적 인물이다.

조지 총재는 전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준비하면서 앞으로 몇 주간 경제지표를 예의주시 할 것"이라며 "경제지표가 여전히 추가 금리인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 총재는 "내가 오늘 살펴본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여전히 금리를 인상할 기회는 있다"고 주장했다.

예상보다 약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인상 유보론이 고개를 드는 데 대해 조지 총재는 "전반적인 전망과 광범위한 흐름이 아닌 특정한 지점에서의 추정에만 너무 초점을 맞추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실업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경제적 모델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지만, 나는 인플레이션이 2% 달성하는 것보다 경제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 6월까지 전년동기비 1.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표는 지난 5년 동안 계속해서 연준의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금리선물시장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FOMC에서 금리를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을 3분의 1정도로 보고 있다.

조지 총재는 "경제전망이 현재 우리가 올바르게 가고 있음을 지지한다면 통화완화정책을 점진적으로 줄이기 시작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을 지지한다며 "경제 전망이 현재 우리가 대차대조표 축소를 시작하기 좋은 시점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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