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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신규주택 판매 전월비 9% 급감…7개월 최저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24 00:00 송고
미국의 매물로 나온 주택. © AFP=뉴스1
미국의 매물로 나온 주택. © AFP=뉴스1

미국의 지난달 새집 매매가 예상과 달리 전월대비 급감해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9.4% 감소한 57만1000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로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다만 직전월(6월) 기록은 61만호에서 63만호로 상향 수정됐다.
시장에서는 0.3% 증가한 61만2000호를 예상했다. 7월 거래량은 1년 전보다는 8.9% 감소했다.

앞서 지난달 주택 착공과 건축허가가 감소한데 이어 신규 주택 판매도 예상과 달리 줄어들면서 주택 시장이 냉각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택 공급 물량 청산 기간은 5.8개월로 지난 6월 기록인 5.2개월에서 소폭 증가했다. 신규 주택 재고는 1.5% 늘어난 27만6000호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다.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는 북동부 지역과 서부 지역에서 각각 23.8%, 21.3% 감소했다. 남부 지역에서도 4.1% 줄었다. 반면 중서부 지역에서는 6.2% 증가했다.  

지난 7월 중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위가격은 31만3700달러로 1년 전보다 6.3% 상승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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