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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실종 3일만에 야산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

(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2017-08-23 19:43 송고
남해경찰서 전경© News1
남해경찰서 전경© News1

현직경찰관이 실종 3일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10시45분쯤 경남 남해군 창선면 해안가 인근 야산에서 부산경찰청 소속 A(44)경위가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남해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0시48분쯤 "A씨가 집을 나갔는데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A경위가 지난 19일 오후 친구 등 6가족 20명이 펜션에 놀러왔다가 술에 취해 '죽는다'는 말을 하고 펜션을 나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펜션인근 CCTV를 통해 A경위가 20일 0시7분쯤 펜션을 나간 것을 확인하고 전경대와 경찰관이 동원돼 수색에 나섰다.

A경위는 실종 3일 만에 펜션에서 직선거리로 500여m 떨어진 해안가 야산에서 어구용 밧줄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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