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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멀티히트

마이애미와 더블헤더 1차전, 4타수 2안타…타율 0.222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8-23 08:40 송고 | 2017-08-23 09:01 최종수정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 AFP=News1
필라델피아 필리스 김현수. © AFP=News1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 후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6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의 타격 성적은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멀티히트이자 올 시즌 3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0.215에서 0.222로 올랐다.

2-2 동점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현수는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 2사 1루 상황에서도 김현수는 삼진을 당하며 1루를 밟지 못했다.

김현수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9로 크게 뒤진 7회말 무사 2루 찬스. 김현수는 다자와 준이치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쳤다. 김현수의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필라델피아는 마이켈 프랑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그리고 6-12로 끌려가던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김현수의 멀티히트가 완성됐다. 선두타자 토미 조셉의 홈런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프랑코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필라델피아는 8-12로 패배, 45승7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는 61승62패로 같은 지구 2위를 지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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