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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에서 상업극을 제작하다 최근 회생절차를 밟은 공연 관련 기업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공연 관련 기업 대표 A씨가 서울 성동구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숨지기 전 회사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대표로 있는 기업은 유명 배우의 이름을 딴 타이틀로 대학로 내에서 상업극을 제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교육과 음식료, 해외사업 등 다양한 영억으로 사세를 늘리다 90억원의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회생신청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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