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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중원의 야구 도시’ 자리매김…대회·전훈 잇따라

(보은=뉴스1) 김기준 기자 | 2017-08-19 12:59 송고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보은 스포츠 파크 야구장을 개장한 뒤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의 도시’로 변한 가운데 지난 8일 주말리그를 마친 고교 야구선수들이 장비를 챙겨 이동하고 있다.2017.04.09.© News1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보은 스포츠 파크 야구장을 개장한 뒤 ‘야구 불모지’에서 ‘야구의 도시’로 변한 가운데 지난 8일 주말리그를 마친 고교 야구선수들이 장비를 챙겨 이동하고 있다.2017.04.09.© News1

충북 은군이 ‘중원의 야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군은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충북도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모두 295억원을 들여 최신식 야구장을 포함한 보은스포츠파크(전체 면적 21만1906㎡)를 조성했다.
이 스포츠파크는 주변에 전천후 달리기 연습장과 헬스장, 수영장 등이 있으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이 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국립공원 속리산 등 친환경적인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이 같은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자 전국에서 각종 운동선수가 전지훈련을 위해 사계절 군을 찾았고, 크고 직은 대회가 이 지역에서 열렸다.

이런 가운데 올해 초 충청·전라권 고고야구 주말리그가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데 이어 여자 국가대표 소프트볼 선수단이 이곳을 찾아 전지훈련을 했다.
지금까지 서울 방배초, 청주 세광고, 대전 제일고, 부산 동아대 등 65개 야구팀의 선수단 2100여 명과 소프트볼 10개 팀 190여 명 등이 보은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대학야구 전반기 주말리그가 애초 대회장인 광주 무등경기장 보수공사로 인해 지난 5월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렸다.
21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세광고와 청주고의 제98회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예선 1차전이 열리고 있다.2017.06.21.© News1
21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세광고와 청주고의 제98회 전국체전 고등부 야구 예선 1차전이 열리고 있다.2017.06.21.© News1

이어 국내 대학야구팀이 모두 출전한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가 지난달 17~30일 이곳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고, 여세를 몰아 후반기 대학야구 주말리그도 예정돼 있다. 

이 지역의 뜨거운 야구 열기는 유사 종목인 소프트볼 종목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0월 열리는 전국체전 소프트볼 경기가 이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현재 전국의 소프트볼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줄지어 찾아오는 상태다.

군은 전국에 야구팀 전지훈련 문의가 이어지고, 찾아오는 팀들이 늘어나 주말 경기장 대관을 다 해주지 못할 정도다.

군 관계자는 “보은스포츠파크 야구장 준공과 함께 ‘중원의 야구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최고의 경기를 하도록 시설을 더 보완해 야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원광대가 28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에서 성균관대를 7 대 3으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기 받는 원광대 선수들.2017.07.28.© News1
원광대가 28일 충북 보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기 전국 대학야구대회’에서 성균관대를 7 대 3으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기 받는 원광대 선수들.2017.07.28.© News1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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