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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공항 동남아 항공시장 개척 성과

(양양=뉴스1) 최석환 기자 | 2017-08-18 13:52 송고
(뉴스1 DB)
(뉴스1 DB)

강원도는 양양 국제공항 노선 다변화를 위한 동남아 항공시장 개척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중국의 금한령 장기화로 양양국제공항이 저성장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동북·남아노선 개설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러시아, 일본,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노선다변화를 위한 항공시장 개척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세종인터내셔널측과 추가적인 동남아 노선개설에 대해 협의한 결과 2018년 3월부터 5월까지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에 전세기 취항을 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운항 중인 곳은 국제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하바롭스크, 일본 기타큐슈, 국내선 김해, 제주 등 총 5개 도시다.
운항 중인 5개 도시는 협의를 통해 운항기간이 늘어났다.

양양~일본 기타큐슈 노선은 11월1일~내년 3월31일 주3회 운항하며 양양~러시아하바롭스크·하바롭스크 노선은 11월1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야쿠티아항공에서 주1회 운항한다.

국내선인 양양~김해·제주 노선은 11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에서 주7회 운항한다.

협의 이후 추가된 노선은 베트남 하노이, 대만 가오슝 등이다.

협의에 따라 양양~베트남 하노이 노선은 비엣젯항공에서 오는 9월21일~10월24일 6회, 제스타퍼시픽항공에서 9월30일~11월5일 10회 운항할 예정이다.

양양~대만가오슝 노선은 12월16일~내년 3월24일 주 2회 운항한다.

일본 나가노 현·돗토리현,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호찌민, 인천, 김포 등 8개 도시는 운항협의 중이다.

이 밖에도 도가 추가적으로 노선개설을 검토하는 있는 국가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등이다.

도는 운항이 확정된 도시와 협의 중에 있는 도시의 운항여부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노선안정화를 통해 운항기간과 운항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 11월까지 활주로 개선이 마무리되면 276~400석 규모의 이·착륙이 가능해 노선개설을 동남아 전역에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 관광객들은 도내 주요 관광자원인 설악산, 권금성, 신흥사, 낙산사,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 마을, 남이섬, 소양강스카이워크,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오죽헌, 정동진 모래공원, 레일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gw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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