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뉴욕개장전] 하락세…전날 비둘기 FOMC 의사록 여파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17 22:20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 © AFP=뉴스1

뉴욕증시 지수선물이 17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부진한 인플레이션의 우려 수위가 높아져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오전 9시 현재 다우 지수선물은 57p(0.26%) 하락한 2만1954.00을 기록 중이다. S&P500 지수선물은 6p(0.24%) 내린 2461.50에 거래 중이다. 나스닥종합지수선물은 27p(0.46%) 하락한 5896.50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에서는 뉴욕증시 3대 지수들이 동반 상승세를 되찾았다.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르며 2만2000선을 회복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언행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커져 오름폭이 제한됐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위원들은 최근 부진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 수위를 높였다.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부진이 일시적이라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유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시장에서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는 2.54% 하락 중이다. 앞서 월마트는 12분기 연속 비교매장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자 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는 5.03% 상승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통신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는 2.01% 하락 중이다. 시스코는 보안 사업에서 예상을 하회하는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2000건 감소한 23만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 2월25일 이후 최저치다.

8월 중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는 18.9를 기록했다. 직전월(7월) 기록인 19.5보다 0.6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18.5를 예상했다.

이 밖에도 시장은 7월 산업생산과 7월 콘퍼런스보드 경기 선행 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달러화는 강세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0.42% 상승한 93.94를 기록 중이다.  

유로는 0.62% 하락한 1.16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파운드는 약보합 수준인 1.2879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은 0.05% 오른 110.25엔을 기록 중이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1bp(1bp=0.01%) 상승한 2.243%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9월물은 0.28% 하락한 배럴당 46.65달러에 거래 중이다. 브렌트유 10월물은 0.18% 내린 배럴당 50.1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12월물 금값은 0.57% 상승한 온스당 1290.20달러에 거래 중이다.


yellowapoll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