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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일제히↑…유로화 약세로 수출업체 강세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17 03:04 송고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대형 수출업체들이 유로화 약세를 배경으로 증시 랠리를 견인했다.

16일(현지시간)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69% 오른 379.09를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68% 상승한 1488.97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65% 오른 3484.57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67% 상승한 7433.03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83% 오른 1만9859.24를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71% 상승한 5176.61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71% 오른 1만2263.86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1.1738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682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다음 주에 있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개최하는 잭슨홀 미팅에서 통화정책 변경을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와 아연 가격이 상승하며 광산업체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톡스 600의 원자재지수는 2.5% 올라 지난달 25일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 제조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가 2.6% 상승했다. 중국의 유명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번 달 피아트크라이슬러에 인수제안을 했다는 지난 14일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 이후 피아트크라이슬러는 8.2% 올랐다. 이날 피아트크라이슬러는 BMW가 개최하는 자율 주행차 기술 개발과 관련한 컨소시엄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건설업체인 벨포어비티는 6.4% 올라 스톡스 600지수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벨포어비티는 반기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덴마크 맥주회사 칼스버그는 2.7% 내렸다. 칼스버그는 상반기 매출이 317억7000만 크로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322억9000만 크로네를 밑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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