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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보낸 바르사, 첫 영입은 파울리뉴…이적료 540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8-15 17:20 송고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앞둔 파울리뉴(왼쪽) © AFP=News1
바르셀로나로 이적을 앞둔 파울리뉴(왼쪽) © AFP=News1

바르셀로나가 중국 슈퍼리그의 광저우 에버그란데 소속의 파울리뉴(29)를 영입한다.

바르셀로나는 14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울리뉴와의 4년 계약에 합의했다. 17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이적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울리뉴의 이적료는 4000만유로(약 540억원), 바이아웃은 1억2000만유로(약 1610억원)"라고 덧붙였다.

파울리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25)를 보내고 데려온 첫 번째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2억2200만유로(약 3000억원)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 시킨 뒤 막대한 자금을 앞세워 선수 영입에 나섰다. 그 첫 번째 대상이 파울리뉴가 됐다.

파울리뉴는 바르셀로나 이적으로 2년 만에 유럽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브라질 무대에서 뛰던 파울리뉴는 지난 2013년 토트넘(잉글랜드)으로 이적하면서 유럽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2015년에는 중국의 '공룡 클럽'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이적, 2년 동안 95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렸다. 우승 트로피도 매해 2개씩 들어 올렸다. 2015년에는 슈퍼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6년에는 슈퍼리그와 FA컵 정상에 올랐다.

브라질 대표팀에서 파울리뉴와 함께 뛰고 있는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형제여, 세상의 모든 성공이 너에게도 향하길 바란다. 내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했던 것처럼 너 역시 그랬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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