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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온유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검찰송치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7-08-14 18:59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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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경찰서가 그룹 샤이니의 온유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온유를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 검찰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2일 오전 7시 10분쯤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 A씨의 신체 부위를 3차례 만져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된 온유는 당일 5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온유는 조사에서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클럽 CCTV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온유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A씨는 이 사건이 보도된 후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는 등 피해가 발생해 고소취소장을 작성해 SM에 전달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온유의 추행 혐의에 대한 입장은 번복하지 않았다.
한편 SM은 온유의 추행 혐의에 대해 "온유는 이날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하여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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