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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아이건강③]무더위에 사라진 입맛…'미역냉국'으로 회복

단백질·비타민·철분 등 고른 영양분 섭취…"고기·채소 같이 먹어야"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2017-08-13 07:00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무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입맛을 잃기 십상이다. 여름철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려면 각자 몸에 맞는 여름 별미와 보양식을 찾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요즘에는 영양소가 많으면서 살도 찌지 않는 보양식이 인기 만점이다. 입맛을 살려주고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면 다가올 가을 찬바람에도 건강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

여름철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 장어, 곰탕 등은 고단백 식품으로 체력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소아비만이 있는 아이라면 식사량을 정하고 반드시 채소와 곁들여 먹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삼계탕은 여름철 소실된 체내 단백질을 보충하기에 더 없이 좋은 음식이다. 그러나 삼계탕 한 그릇은 800키로칼로리(㎉)의 에너지를 섭취할 수 있는 고열량 음식이기도 하다. 또 닭 껍질에는 포화지방에 많이 함유돼 고지혈증 등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장어구이 역시 등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DHA, EPA가 풍부해 뇌기능 활성화 등 성장·발육에 좋지만 소아기관이 약한 아이가 너무 많이 먹으면 복통과 설사 등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실 남녀노소 누구나에게 좋은 최고의 여름 보양식은 미역냉국이다. 미역에 차가운 육수를 내 식초를 곁들여 먹는 미역냉국은 식초가 미역에 함유된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한다.

바다의 채소로 불리는 미역은 해초 가운데서도 가장 훌륭한 식품으로 단백질, 비타민, 철분 등이 모두 들어있고 요오드와 칼슘도 풍부하다. 알긴산이라는 섬유소도 들어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냉면도 여름철 더위를 날리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냉면 양념으로 쓰이는 고추에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식욕을 돋우기 위해 위액 분비를 촉진한다.

특히 메밀에는 트립토판, 트레오닌,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기력 회복에 좋고 비타민P의 일종인 루틴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혈관손상을 예방해준다.

또 겨자는 성질이 따뜻해 찬 육수로 인해 소화기관에 탈이 나는 것을 막아준다. 식초에 있는 유기산은 피로 회복에 좋고 따뜻한 날씨에 번식하기 좋은 식중독 균을 막아준다.

김경수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좋은 음식도 과도하게 먹기보다 적당량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양식은 개인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하고 무엇보다 즐겁고 맛있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라고 밝혔다.


k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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