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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핀란드 산타우체국 대한민국 본점 유치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 2017-08-10 11:56 송고
1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서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핀란드에서 온 산타와 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14일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서 개막한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핀란드에서 온 산타와 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화천군이 핀란드 산타클로스 우체국의 대한민국 본점 유치에 성공했다.
    
화천군은 김주흥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화천군청 방문단이 10일 핀란드 체신청과 ‘산타클로스 우체국 본점’ 상표의 대한민국 내 독점권을 승인받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핀란드 체신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산타에게 편지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올해 안에 ‘산타클로스 우체국 대한민국 본점’을 화천읍 내에 준공하고 내년 산천어축제를 겨냥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군은 2017산천어축제 기간 축제장 내에 임시 산타우체국을 열었고 로바니에미시는 현지의 리얼 산타와 엘프 등을 화천에 파견해 26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았다.
     
군은 연중 산타클로스 우체국 운영이 가능해지면 체험 위주의 화천 관광산업에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덧입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타가 갖고 있는 ‘사랑’과 ‘평화’라는 이미지가 접경지역인 화천군과 잘 어울리는 것도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실제 지난해 산태에게 보내는 편지 5000여 통이 전국 각지에서 화천으로 배달됐다.
    
발신자에게는 핀란드 현지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문구와 우표가 붙어있는 산타의 답장이 배달됐다.
     
최문순 군수는 “글로벌 축제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제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sw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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