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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계곡서 실종된 80대 12시간 만에 발견(종합)

(고성=뉴스1) 박하림 기자 | 2017-08-09 10:0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8일 오후 6시7분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한 계곡에서 가족들과 물놀이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실종됐던 A씨(80대·여·경기 화성)가 실종된 지 12시간여 만에 발견됐다.        

실종 이튿날인 9일 오전 6시50분쯤 A씨의 사위가 계곡으로부터 600m 정도 떨어진 바위 위에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30분쯤 가족들과 물놀이를 끝내고 ‘걸음이 늦어 먼저 출발하겠다’고 전한 뒤, 가족들보다 먼저 집으로 출발했다.       

뒤따라 출발한 가족들은 30여분이 지나도 먼저 출발했던 A씨가 보이지 않자, A씨의 딸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수색을 펼쳤으나 날이 어두운 탓에 수색에 난항을 겪었다.  
실종지점이 산속이라 전파가 다소 차단되는 부분이 있어 무전 등 통신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A씨의 몸에 아무런 이상은 없었다.

경찰은 A씨가 물놀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길을 잃어버렸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화성에 살고 있는 A씨는 휴가철을 맞아 자신의 딸이 있는 고성에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rim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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