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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길에서 잠든 여성에 접근…부축빼기 절도범 검거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8-09 09:06 송고
A씨(56)가 새벽시간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잠이든 여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치고 있다.(경남경찰청제공)2017.8.9/뉴스1© News1
A씨(56)가 새벽시간에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잠이든 여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치고 있다.(경남경찰청제공)2017.8.9/뉴스1© News1

심야시간에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이든 여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1시2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길가에서 술에 취해 잠이든 B씨(59·여)를 일으켜주는 척 접근해 현금 70만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가 식품 관련 자영업을 하는 사람으로 사건당일 판매액을 수금해 많은 현금을 들고 있었다고 전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는 A씨는 가로챈 돈을 유흥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현장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검거하고 훔쳐간 가방과 휴대전화, 현금 5만5000원 등을 회수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날씨가 더워서 집 밖으로 나와 걷던 중 술에 취해 잠든 B씨를 발견하고 가방이 눈에 들어와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 중이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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