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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글 올린뒤 유인… 금품 훔친 30대 검거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7-08-09 08:46 송고
해운대 경찰서 전경 © News1
해운대 경찰서 전경 © News1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동반자살 글을 올린 뒤 부산 해운대로 찾아온 사람들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강도 등의 혐의로 박모씨(34)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3월 14일 자신의 글을 보고 찾아온 김모씨(25), 오모씨(25)와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호텔에 투숙한 뒤, 오전 2시 30분쯤 오씨가 술에 취해 잠들자 휴대폰 2대와 현금 60만원 등 총 19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또 다음날 오전 12시 5분쯤 같은 호텔 앞에서 김씨의 후부두를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 뒤, 휴대폰과 현금 20만원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김씨 소유의 차량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가 다른 절도 사건으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피해자 가족과 지인들과 박씨를 대면시킨 뒤 혐의를 추가해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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