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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무더위 날려버릴 시원한 문화행사 ‘풍성’

(영동=뉴스1) 김기준 기자 | 2017-08-08 13:34 송고
‘제14회 산골공연 예술잔치’ 포스터© News1
‘제14회 산골공연 예술잔치’ 포스터© News1


충북 영동군에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마음의 휴식을 선사할 영화상영, 연극공연,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8일 군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8시 황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영화데이트’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상영작은 6·25 한국전쟁의 판도를 뒤바꾼 인천상륙작전 때 활약한 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인천상륙작전’이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용화면 자계리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에서 ‘제14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막을 올린다.

이 행사는 ‘도깨비 만들기’ 등 연극 공연 3편을 비롯해 유기농 펑크 포크 창시자 사이의 음악공연, 마임 등 모두 9편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했다.
‘다시 촌스러움으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자연 그대로의 무대 공간을 활용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로, 감동한 만큼 관객 스스로가 가격을 책정해 내는 후지급 자유 관람료제로 운영한다.

또 11일 오후 7시30분 용화면 민주지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숲속 작은 음악회’를 열어 아름다운 국악선율을 선보인다.

영동 난계국악단원 21명이 ‘고구려의 혼’ 등을 50여 분 동안 연주하며 잔잔하고 감미로운 하모니로 숲속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12일 오후 6시30분에는 ‘제3회 도마령 산촌문화축제’가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도마령 정상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는 산골 마을 주민이 바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며 이웃과 정을 나누기 위해 관의 지원 없이 마련한다.

춤, 대금, 성악, 색소폰,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통기타, 힙합 듀오 등 다양한 축제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시원한 저녁 바람과 함께 가족 간, 세대 간 소통하는 특별한 문화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라며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oknisan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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