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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7월 고용지표, 놀랍지 않았다"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08 06:23 송고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국채 수익률이 7일(현지시간)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이후의 수익률 상승분 축소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국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재료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다량의 국채와 회사채 발행에 주목하고 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0.9bp(1bp=0.01%) 하락한 2.253%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0.8bp 내린 2.834%를 기록했다.
5년물의 수익률은 0.5% 하락한 1.811%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전날과 변동없이 1.351%를 기록했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가 오는 12월 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이지 못하면서, 이날 국채 수익률은 좁은 변동범위 안에서만 움직였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12월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한 달 전 54%에서 45%로 하락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번주 620억달러의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다음 날 240억달러 규모 3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230억달러 규모 10년물과 150억달러 규모 30년물 발행이 차례로 있을 예정이다.
독립 리서치회사인 액션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이번주 회사채도 250억달러와 300억달러 사이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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