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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0.1%↓…이번 주 美 인플레이션 지표 주목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08 06:00 송고
미국 달러 © News1
미국 달러 © News1

달러화의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내용에 따라서 그동안 계속되어 온 달러화 하락 추세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1% 하락한 93.44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닐 카시키라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의 발언에 별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날 불라드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고용시장이 개선되더라도 인플레이션이 오를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가 오는 10일과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이 인플레이션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여부가 확인될 것이다.
BK애셋 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외환 전략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에서는 지난달 소비자 물가지수가 1.8%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예상치를 웃돌 경우 달러화 가치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는 0.17% 상승한 1.179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독일의 6월 산업생산이 예상과 달리 감소했으나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10.77엔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는 0.07% 하락한 1.3031달러를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는 혼조세였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25% 상승한 17.9332페소를 기록했다. 브라질 헤알 환율은 0.05% 내린 3.1303헤알에 거래됐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11% 상승한 60.0330루블을 기록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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