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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가 농사짓고, 요리도 만드는 호텔?

제주 씨에스 호텔, '팜 투 테이블' 운동 진행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2017-08-07 13:27 송고
제주도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제공© News1
제주도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제공© News1

제주도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가 셰프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식재료를 이용한 특별한 요리를 만드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 운동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씨에스 호텔은 제주도 어부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어촌 마을을 전통과 현대를 조화롭게 리노베이션을 한 호텔이다. '자연주의 힐링호텔'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쉐프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팜투테이블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셰프들은 좋은 음식의 기본은 신선한 식재료에서 나온다는 원칙으로 호텔 내 텃밭에서 오이와 고추, 가지, 토마토, 고구마 쌈채소, 옥수수 등의 다양한 농작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직접 기른다. 유기물 함량이 많고 배수가 좋은 제주 화산토에서 자란 제철 채소들을 셰프들이 매일 아침 수확해 가장 신선할 때 조리한다.
 
제주도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제공© News1
제주도 씨에스 호텔 앤 리조트 제공© News1

고광민 제주 씨에스 호텔 총괄 쉐프는 "힘은 들지만 훨씬 싱싱하고 좋은 재료를 갖고 요리할 수 있고 텃밭에서 바로 따서 쓰니 보존 기간도 길다"며 "특히 여름철은 야채 값이 비싼데 저희는 텃밭이 있으니 원가절감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 씨에스 호텔은 '팜 투 테이블' 목적으로 다음달 31일까지 레스토랑 천제연에서 제철 채소로 만든 샐러드와 무제한으로 제주 흑돼지를 맛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수 제작한 화덕에 구워 풍부한 육즙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흑돼지 장작구이를 기본으로 전복, 생선회, 폭립 및 열대과일 디저트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6만3000원이며 제주도민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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