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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족 욕해” 아버지 여자친구 흉기로 찌른 30대 검거

(화천=뉴스1) 홍성우 기자, 최석환 기자 | 2017-08-05 16:57 송고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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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1시20분쯤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만취 상태의 30대 남성이 5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화천경찰서는 아버지의 여자친구인 강모씨(54·여)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혐의)로 이모씨(32)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와 강씨 그리고 아버지 A씨 등 3명은 함께 술을 마시던 도중 강씨가 이씨의 누나, 헐머니 등 가족 욕을 하자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강씨와 결혼 문제로 말다툼하던 중 가족을 욕해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강씨와 A씨는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던 사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gwb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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