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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자국 방문하려는 北학자들에 비자 발급 거부"

RFA 보도, "대북제재로 국제사회서 북한 입지 좁아져"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7-08-05 11:13 송고
 
 

뉴질랜드 정부가 최근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자국을 방문하려는 북한 학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5일 워싱턴포스트를 인용, 뉴질랜드 정부가 북한의 역사학자와 언어학자, 철학자 등 10명의 입국신청을 지난달 28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미국 노력의 영향이라고 분석했지만, 이번 뉴질랜드 정부의 비자 발급 거부는 유엔의 대북제재를 이행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술회의는 뉴질랜드의 오크랜드 대학에서 일본의 국제사회한국연구소 주최로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행사다.

미국과 한국, 중국 등지에서 130여명의 학자가 모이며 지난 2015년 유럽 오스트리아 학술회의 때는 북한에서 12명의 학자들이 참석한 바 있다.
RFA는 "대북제재로 인한 비자발급 거부 등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일 필리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도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리용호 외무상과 만나지 않겠다고 말해 대북 압박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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