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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3·15 부정선거 책임자가 출마?…安 타이밍 아냐"

"안철수, 제보조작 사건 책임의 최고 정점에 있는 사람"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8-04 08:28 송고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왼쪽)와 황주홍 의원. 2016.4.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왼쪽)와 황주홍 의원. 2016.4.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의 8·27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에 대해 4일 "지금은 안 전 대표의 타이밍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제보조작 사건의) 정치적 도덕적 책임의 최고 정점에 있는 사람이 안 전 대표라는 것을 우리 모두가 다 알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4·19 혁명이 일어나서 민주정부 구성을 위한 대통령 선거를 하는데 3·15 부정선거 최고책임자가 출마한다면 그때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 명분 중 하나가 당 정체성을 지키기인 데 대해서는 "의원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저평가하는 상당히 듣기 어려운 명분"이라고 비판했다.

안 전 대표가 민주당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우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에는 "호남의 이익과 호남 인사들의 상징·발탁을 보장받기 위해서도 지금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경쟁하고 주민들에게 충성을 구하는 이 구도가 좋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도 필요하지만 통합이라는 것은 지혜로운 방식이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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