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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비스’ 하리수, 미키정과의 이혼이유+심경고백 “행복했다”

(서울=뉴스1) 윤정미 기자 | 2017-08-02 07:10 송고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 News1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 News1

하리수가 미키정과의 이혼이유와 이혼심경, 그에 대한 미안한 마음까지 솔직하게 고백했다.

1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하리수가 출연, 이혼에 대한 이야기와 전남편 미키정과의 결혼생활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하리수는 “많은 분들이 안 좋게 헤어진 줄 아시는데 아니다. 저희 사이좋고 연락하고 지낸다. 힘들게 지낼 거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미키정 씨 좋은 사람이다. 그에게 심한 말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미키정을 둘러싼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리수는 잉꼬부부였던 미키정과의 파경이유에 대한 질문에 “저희도 이혼할 줄 몰랐다. 저는 사실 미키정하고 사귀고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안식처가 되는 그런 사람이어서 좋았는데 미키정이 사업을 하며 바빠지고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지니까 그게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서운함이 쌓였고 미키정은 또 저에 대한 미안함이 쌓이면서 자연스럽게 헤어지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녀는 미키정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녀는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 절 사랑한다는 이유로 세상 사람들로부터 온갖 질책의 대상이 됐다. 저 하나 사랑한다는 이유로 온갖 욕을 다 받아준 사람이다”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이어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해주고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아이는 있어주는 게 좋지 않겠어요”라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자궁이식수술도 고려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결국 시도하지 못했다는 것.

이어 미키정과의 결혼생활에 대해 “정말 행복했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했고 열심히 사랑했고 후회 없다”고 밝혔다. 미키정과는 현재 서로를 응원해주는 친구 같은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미키정을 향한 영상편지도 덧붙였다. 그녀는 “나로 인해 아픈 일도 많았지만 정말 좋은 만남 생겨서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행복한 삶 살길 바라. 앞으로도 우리 좋은 우정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마음을 전했다.


galaxy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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