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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IP 기반으로 웹툰·애니로 영역확장?

4~6일 개최되는 '코믹콘 서울 2017'에 참가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7-08-01 16:27 송고 | 2019-07-19 18:12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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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를 통해 국내 최대 게임사로 자리매김한 엔씨소프트가 이번에는 게임쇼 대신 올해 처음 열리는 웹툰·만화축제 '코믹콘 서울 2017'에 참가한다.

게임 지적재산권(IP)을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적용해 게임과 웹툰,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에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웹툰을 비롯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통해 게임의 장기 흥행을 꾀하고 동시에,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겠다는 심산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믹콘 서울'에 게임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상품을 출시한다.

먼저 '덴마'로 알려진 인기 웹툰작가 양영순 씨와 손잡고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웹툰으로 풀어낸 작품을 출품한다. 이밖에도 엔씨소프트가 운영 중인 웹툰앱 엔씨코믹스의 웹툰 '엄마, 나 그리고 꼬미' 속 '아라미'의 방을 행사장에서 직접 재현한다.

관람객들은 웹툰 속 공간을 실제로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데스나이트 VR코믹이 공개된다. 데스나이트는 엔씨소프트가 20년 째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로 VR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울코믹콘 참가를 계기로 IP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미 웹툰서비스 엔씨코믹스를 북미와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지역에도 서비스하고 있다. 총 34종의 웹툰이 엔씨코믹스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초 출시한 버프라는 웹툰 앱서비스를 통해 게임 IP외 다른 영역까지 웹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게임은 어엿한 문화콘텐츠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웹툰서비스인 엔씨코믹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인 만큼,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해외 지역에서도 엔씨소프트를 알리는 훌륭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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