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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조만간 국민의당 대표 선거 출마 선언할 듯

김한길 측 "당 공동창업자로 책임 다할 것…출마 고민 정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17-08-01 16:14 송고 | 2017-08-01 17:22 최종수정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조만간 국민의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2017.4.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조만간 국민의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2017.4.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조만간 국민의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일 뉴스1과 만나 "김 전 대표는 당이 어렵지만 제3세력의 가치와 정체성을 지켜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당의 공동창업자로 책임을 다할 것이고 (당 대표 선거 출마에 대한) 고민의 정점에 와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다른 당권주자들에 대해 날을 세웠다. 이에 김 전 대표가 대표 선거에서 당의 진로를 두고 다른 당권주자들과 치열한 격론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어떤 분들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을 민주당에 갖다 바칠 것이라는 의구심이 든다"면서 "당을 살리기는커녕 공중 분해시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제3세력에 대한 가치와 정체성에 대한 소명의식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김 전 대표는 국민의당을 제3세력의 중심으로 키워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이 처한 위기를 제대로 느끼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당이 처한 위기 상황을 모르니 세대교체와 같은 엉뚱한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관게자는 "능력이나 갖고 있으면 말이라도 않겠지만 그 사람들이 무슨 능력이 (있느냐)"며 "안철수를 팔아서 자기 정치하려는 사람도 있는데 큰코다친다. 친문(親文)들이 딱 그런 정치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에 대해선 "소중한 자산"이라며 "잘 지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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