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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강보합세…재무부 3분기 차환 계획 주목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8-01 06:41 송고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재무부. © AFP=뉴스1

미국 국채 수익률이 31일(현지시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발표된 부진한 고용비용지수로 인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재무부의 3분기 차환 계획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0.4bp(1bp=0.01%) 상승한 2.292%를 나타냈다. 장기 인플레이션 전망과 유가 움직임에 주로 영향을 받는 국채 30년물의 수익률은 0.4bp 오른 2.899%를 기록했다.
5년물의 수익률은 전날과 변동없이 1.834%를 나타냈다. 금리 인상에 민감한 국채 2년물의 수익률은 0.4bp 오른 1.351%를 기록했다.

TD증권의 게나디 골드버그 금리 전략가는 "시장은 이번 주 말에 있을 위험 요소가 많은 이벤트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분기 차환 계획을 오는 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방안에 대한 신호도 면밀히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초장기 신규 국채 발행 여부와 20년물의 부활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미 노동부는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2분기(4~6월) 고용비용지수(ECI)가 전기 대비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0.6% 상승을 밑돌았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6월 중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보다 1.5% 상승한 110.2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7월 중 시카고의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직전월(5월)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8.9를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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