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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천국’…환자 숨지게 한 병원 간호조무사도 투여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7-07-30 11:37 송고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부부싸움 신고로 출동했던 경찰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여한 간호조무사를 붙잡았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42·여)를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거제시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기 위해 프로포폴을 2회에 걸쳐 오른손에 불법 투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남편이 부부싸움으로  신고해 A씨 집을 찾았다가 주사기 5개 등을 발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린넨실(침구류 보관실)에서 보관 중이던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앰플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4일 환자에게 프로포폴을 투여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해 폐업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조무사로 나타났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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