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1★Dday] 서현진X양세종, 오늘(30일) '사랑의 온도' 첫 대본리딩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07-30 08:08 송고
왼쪽 상단부터 서현진/점프엔터테인먼트, 양세종/싱글즈 화보, 조보아/싸이더스, 김재욱/매니지먼트 숲 제공 © News1
왼쪽 상단부터 서현진/점프엔터테인먼트, 양세종/싱글즈 화보, 조보아/싸이더스, 김재욱/매니지먼트 숲 제공 © News1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 연출 남건) 대본리딩이 시작된다. 

'사랑의 온도' 주연배우인 서현진과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는 30일 예정된 첫 전체 대본리딩에 참여한다. 
'사랑의 온도'는 상대에게서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와 남자 정선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쳐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온도조절로맨스로, 하명희 작가가 지난 2014년 출간한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가 원작이다.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 섬세한 감정 묘사와 따듯한 감성 필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믿고 보는 하명희 작가가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다. 

서현진과 양세종은 특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6개월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끈다. 먼저 서현진이 연기하는 이현수는 10년간 보조 작가 생활을 거쳐 이제 막 입봉한 드라마 작가로,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을 다니다 사표를 던질 수 있는 무모한 인물이기도 하다. 눈치 보지 않고 직선적으로 느낀 대로 말하는 솔직함이 그를 대표하는 성격으로, 사랑은 이성과 의지로 선택하는 것이지 첫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믿고 있다.

양세종이 연기하는 온정선은 고등학교 졸업 후 프랑스 르꼬르동블루에서 요리를 배운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 '굿 스프'의 셰프로, 이현수 보다 6년 연하다. '선'(善)을 추구하고, '선'(線)이 확실한 성격으로 서로 존중하는 리더십을 지향, 그의 주방엔 서로 맡은 일이 다를 뿐 계급은 없다고 믿는다. 또 중요한 결정엔 이성보다 동물적 직감을 신뢰한다. 쌍방이 아닌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생각하기에 이현수가 첫 만남에서부터 좋았지만 더 이상 다가가진 않았다. 
김재욱이 연기할 박정우는 신속하고 정확한 안목을 가진 명품 컬렉터다. 사업 아이템은 물론, 좋은 사람까지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으로 자수성가했다. 한 번 '이거다'라고 생각하면 놓지 않는 성격답게 이현수의 엉뚱함과 작가로서의 재능에 빠져든다. 조보아가 연기할 지홍아는 세상의 주인공이 되고픈 금수저 보조 작가로, 이현수를 무척 좋아해서 보조 작가로 함께 한다. 하지만 현수가 일도, 사랑도 잘 돼가는 듯하자 열등감이 심해진다. 어딜 가든 어리고 예쁜 부잣집 딸로 항상 주목받던 삶을 살았기 때문.

한편 '사랑의 온도'는 '대박'의 남건PD가 연출을, 제작은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쌈, 마이웨이'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aluemchang@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