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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아시아컵 준결승서 호주에 완패

64-81로 져 결승 진출 좌절…강이슬·심성영 14득점 분전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7-07-28 21:55 송고
KEB하나은행 강이슬.(사진 WKBL 제공)© News1
KEB하나은행 강이슬.(사진 WKBL 제공)© News1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호주에 또 다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8일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디비전A 준결승에서 호주에 64-81로 패했다.
전날 8강에서 뉴질랜드를 64-49로 꺾으며 이번 대회 4위까지 얻을 수 있는 2018 스페인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은 한국은 이날 호주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호주는 예선 첫 경기에서도 한국에 54-78, 24점 차 완패를 안긴 상대. 한국은 준결승에서 설욕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강이슬(하나은행)과 심성영(KB)이 나란히 14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박지수(KB)가 체력의 한계를 드러내며 4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리바운드 수에서 31-42로 밀린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1쿼터까지는 17-22로 대등하게 경기를 이끈 한국은 2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려줬다. 전반전을 마친 뒤 스코어는 30-45.

3쿼터까지 41-61, 20점 차로 뒤진 한국은 4쿼터에서 마지막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부는 호주 쪽으로 기운 뒤였다.

한국은 29일 중국-일본전 패자와 3-4위전을 벌인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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