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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 건강한 자전거 라이딩 즐기려면

(서울=뉴스1) 박창욱 기자 | 2017-07-28 14:18 송고 | 2017-07-28 14:23 최종수정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Peace Korea,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에 참가한 재외동포 및 국내 청소년들이 임진각을 출발해 DMZ 민통선을 달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Peace Korea, DMZ 자전거 평화 대행진'에 참가한 재외동포 및 국내 청소년들이 임진각을 출발해 DMZ 민통선을 달리고 있다.  /뉴스1 © News1

한 여름에도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자전거를 탄다. 하지만 충분치 못한 준비와 무더위로 인해 오히려 몸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가 여름철 건강한 '자전거 라이딩'법을 28일 소개했다.

◇자전거를 '내 몸에 딱 맞게'
자전거는 용도와 환경에 따라 '로드바이크' '산악자전기'(MTB) '하이브리드' 등으로 분류된다. 자전거 도로에서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면 로드바이크가, 산과 같이 험로나 비포장도에서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MTB가 적당하다. 이 둘의 장점을 합친 자전거로 출퇴근 등 시내 주행 및 근거리 하이킹을 즐기고 싶다면 하이브리드가 좋다.

자전거를 구입한 후 본격적인 주행을 하기 전, 자전거를 자신의 몸에 최적화시키는 '피팅'(fitting)이 중요하다. 피팅을 통해 안장과 핸들바 등의 자전거 부품을 자신의 몸에 맞춰야 한다. 안장의 높이는 안장에 앉은 채 페달에 발뒤꿈치를 올리고 다리를 폈을 때 쭉 펴지는 정도가 알맞은 높이다. 핸들바의 높이는 안장에 앉아 상체를 숙여 핸들을 잡았을 때 상체와 팔이 가장 편안한 거리로 세팅하면 된다.

◇자외선 차단과 수분·염분 섭취 '중요'
강렬한 햇빛과 더운 날씨 속에서 라이딩을 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과 수분 섭취가 가장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목까지 덮어주는 자외선 차단 마스크, 긴팔 또는 '쿨 토시' 등을 사용해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피부 화상을 방지해야 한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 보다 조금씩 수시로 목을 축여주는 것이 더 좋다. 또 폭염으로 인한 탈수 증상은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행 중간에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도 더워요…주행 전 관리 필수

또 여름철에는 지면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뜨거운 날씨로 인해 타이어 표면에 균열이 쉽게 일어날 수 있으며, 타이어 재질이 물러져 구멍도 다른 때보다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출발 전 타이어 상태를 꼭 체크해야 하며, 라이딩 중 휴식 시 타이어에 물을 붓는 등 식혀주면 좋다.

강한 햇빛을 피해 야간에 라이딩을 할 경우에는 자신과 상대방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로 '라이트'를 장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전조등은 하얀 빛을, 후미등은 빨간 빛을 내며, 전조등은 마주 오는 라이더 또는 보행자로부터, 후미등은 뒤에서 접근하는 자전거 및 차량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단 전조등은 마주 오는 보행자 또는 라이더에게 일시적인 시력 상실을 유발해 불쾌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빛을 전방에서 약간 아래로 향하도록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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