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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반등…美 6월 내구재 주문 및 핵심자본재 출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7-07-28 06:09 송고
미국 100달러 지폐 © AFP=News1
미국 100달러 지폐 © AFP=News1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반등했다. 여전히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여주는 미국 경제지표가 발표돼 달러를 지지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6% 상승한 93.92를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월비 6.5% 증가했다.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핵심 자본재 출하도 5개월 연속 증가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올해 2분기 경제 성장세에 보탬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견조한 내구재 주문은 달러 강세론자들에게 환영받는 재료다. 최근 몇 개월간 부진한 미국의 경제지표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정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달러를 압박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해리만 외환전략가는 "달러화의 가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발표 전 수준으로 돌아왔다"며 "나는 투자자들이 마음을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오는 9월이나 10월에 대차대자표 축소에 나설 것이며, 12월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0.50% 하락한 1.167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1.177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01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파운드/달러는 0.43% 내린 1.3065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3159달러까지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07% 상승한 111.26엔을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멕시코 페소 환율은 0.77% 상승한 17.7253페소를 기록했다. 브라질 헤알 환율은 0.42% 오른 3.1515헤알에 거래됐다. 러시아 루블 환율은 0.13% 상승한 59.4991루블을 기록했다.


yellowapo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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