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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필리핀에 정찰기 2대 제공…"IS 소탕전 적극 지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2017-07-27 22:35 송고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27일(현지시간) 필리핀군에 제공한 세스나 정찰기에 탑승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성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가 27일(현지시간) 필리핀군에 제공한 세스나 정찰기에 탑승해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 AFP=뉴스1

미군이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정찰기를 제공했다고 AFP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마닐라에서 열린 정찰기 인계 기념식에서 "오랜 친구이자 강력한 우방인 두 국가가 함께 싸우고 고난을 함께 이겨낸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미군이 제공한 정찰기는 3000만달러 규모의 세스나 208(C208B) 2대로 IS 연계 세력 격퇴전과 해양 감시 활동 등에 투입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5월 IS 연계 반군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남부 민다나오섬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미국은 두 달 넘게 지속되고 있는 군사작전에 P3 오리온 정찰기를 투입하는 등 필리핀 정부를 적극 지원해왔다.

김 대사는 "필리핀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이들에 대항하고 있는 필리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수개월내 공중정찰 시스템을 필리핀군에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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