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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무원노조, 첫 단체교섭 돌입

(충남=뉴스1) 심영석 기자 | 2017-07-27 13:36 송고
왼쪽부터 김용택 사무총장, 김태신 위원장, 남궁영 행정부지사, 문승모 수석부위원장© News1

충남도공무원노조가 도청 공직자의 후생복지와 근로환경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단체협약 체결에 나섰다.

이는 충남도에서 노조가 설립된 지 11년 만에 추진된 첫 단체교섭 사례다.
이번 단체교섭으로 향후 노조활동 보장은 물론 체계적인 복지 시스템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남도공무원노조(위원장 김태신)는 27일 11장 132개 조문, 7개 부칙 등 총 139개 조문으로 구성된 단체교섭요구서를 도에 제출했다.

요구서에는 조합원의 근무환경과 근로조건, 후생복지 등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도정 발전과 도민 복리 증진에 앞장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특히 노조는 내포신도시 이주 지원 대책으로 조합원에게 주택구입자금 1억원 범위 내(전세자금 5000만원) 대출이자의 2.5%(20년 이내)를 지원토록 요구했다.

또 출산 전·후 90일의 휴가와 도청 어린이집 확대, 육아휴직 시 근속기간 포함 등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 요구는 물론, 합리적인 순환 전보, 임기제 공무원 처우개선, 조직개편 시 의견 수렴 등을 담았다.

이밖에 △출장여비 현실화 등 보수 및 수당 개선 △체육진흥 및 친목도모 등 후생복지 강화 △도민 서비스 향상 등 사회적 책무 등을 요구했다.

김태신 위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여전이 약자이며, 소외된 직원이 많이 있다”며 “단체협약에 100% 담지 못해 아쉽지만 향후 노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yssim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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