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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신용회복 지원…5년간 금리 1%

(부산ㆍ경남=뉴스1) 박기범 기자 | 2017-07-27 07:50 송고
부산 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는 오는 3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5년간 부산 청년들의 신용을 높이고,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소액금융지원사업 '청년 신용회복 지원사업(청년부비론)'을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학자금 및 생활비 대출로 인해 채무불이행자로 전락, 사회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청년 220명을 대상으로 용도별 생활자금을 1인당 1500만원 한도 내에서 금리 1%로, 5년 이내 상환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나머지 대출이자는 시가 부담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과다 채무로 인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곤란하거나 신용회복 지원 절차를 받고 있는 부산시내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으로 9개월 이상 변제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용도는 △병원비, 장례비, 임차보증금 등 생활안정자금 △본인 또는 부양가족의 학자금 △영세자영업자의 운영자금 △시설 개·보수자금 △고금리 대출을 갚기 위한 차환자금 등이다, 단 학자금대출의 경우에는 1000만원까지 대출할 수 있다.
대출신청은 오는 31일부터 신용회복 위원회 부산지부로 하면 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청년부비론 사업을 통해 제도권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청년들에게 소액금융 이용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신용회복과 일자리 지원에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p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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