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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선언문' 발표 앞둔 한국당 혁신위, 로드맵 논의 계속

26일 오후 여의도 혁신위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의 개최
선언문에는 당 지향 가치에 대한 문구 중심 담길 듯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7-07-26 18:04 송고 | 2017-07-26 18:15 최종수정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들과 홍준표 당대표. (왼쪽부터) 류석춘 혁신위원장, 이옥남 혁신위원, 조성환 혁신위원, 김영호 혁신위원, 김광래 혁신위원, 홍준표 대표, 박성희 혁신위원, 여명 혁신위원, 유동열 혁신위원, 이우승 혁신위원, 황성욱 혁신위원, 최해범 혁신위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들과 홍준표 당대표. (왼쪽부터) 류석춘 혁신위원장, 이옥남 혁신위원, 조성환 혁신위원, 김영호 혁신위원, 김광래 혁신위원, 홍준표 대표, 박성희 혁신위원, 여명 혁신위원, 유동열 혁신위원, 이우승 혁신위원, 황성욱 혁신위원, 최해범 혁신위원.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의 변화를 이끌 혁신위원회가 '혁신 선언문' 발표를 앞둔 26일 회의에서 혁신 과제와 로드맵에 관한 논의를 이어가면서 선언문 문안 점검에 들어갔다.

한국당 혁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혁신위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회의에 이어 당 혁신의 과제와 로드맵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고 원인 진단도 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이야기를 계속 해 나갈 것이다. 혁신 선언문도 논의 내용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1일과 24일 회의를 진행했으며, 회의에서는 우파 정당의 위기에 대한 진단, 혁신위 활동의 목표·추진 원칙과 전략 수립을 골자로 한 혁신위 로드맵, 혁신위의 분과위별 운영방안 등에 관한 논의 등이 오갔다.

28일 발표될 혁신 선언문에는 혁신위 스스로 파악하고 평가한 당의 현주소와 혁신의 당위성, 목표, 철학 등을 담기로 하고 발표 일정대로 문안 작성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취임 일성에서 당을 가치 지향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힌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인적·조직·정책 혁신에 관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큰 틀에서 당이 혁신을 추진해야 할 가치에 대한 선언적 문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혁신 방법이나 전략 등은 선언문을 발표한 이후에 있을 워크숍에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워크숍 일정은 8월 초쯤 수도권 모처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한 혁신위원이 전했다.

혁신위는 김광래 가톨릭관동대 경영학과 교수 등 학계·법조계·시민단체 인사 등 다양한 분야 출신의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만큼 논의에서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 상황에 대한) 원인 진단에 다양한 시각을 위해 다양한 배경을 지닌 분들이 모인 것"이라며 "서로 다른 의견이 나와도 위원 간에 서로 이해가 되는 상황이라 논의를 통해서 합의를 도출해나가고 있다"고 혁신위 분위기를 전했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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