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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마감] 닛케이 2만선 회복…실적 호조+FOMC 관망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7-07-26 15:36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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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가 반등해 2만선을 회복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나타냈다.

26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에 비해 94.96포인트(0.48%) 상승한 2만50.1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3.81포인트(0.24%) 오른 1620.88에 거래를 종료했다.
다카하시 다카야 다이와증권 주식전략가는 "아직 2분기지만, 업체들은 벌써 1년 목표 달성 궤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반적인 분위기 뿐 아니라 특정 부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FOMC를 앞두고 오후에 이익실현 매도세가 일어나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이달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지, 대차대조표 축소 작업은 언제 시작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엔화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3시 기준 달러/엔 환율(엔화 가치와 반대)는 0.01% 하락한 111.88엔을 나타냈다.
미국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는 5년 만에 처음으로 연매출 증가 전망을 내놨다. 캐터필라는 글로벌 광산 및 건설 활동과 중국의 경제 모멘텀을 보여주는 지표로 여겨지는 기업이다.

일본 건설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올랐다. 건설 중장비업체 고마쓰는 2.65% 히타치건설기계는 2.88% 뛰었다.

이날 전자제품 업체는 큰 폭으로 올랐다가 반락했다. 일본 무라타 제조는 2.2% 급등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해 변동 없이 마감했다. 일본 경제지 닛케이비즈니스는 전자 제품 수요가 회복 중인 가운데 4~6월 일본 주요 6개 제조업체 수주가 전년비 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신에츠화학 역시 장 초반 3.43%까지 뛰었으나 1.67% 하락마감했다. 업체는 오는 3월 마감하는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12.3%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후 들어 이익실현 매도세가 이어졌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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