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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우표 발행촉구'…10만 서명운동 돌입(종합)

홍준표 대표·류석춘 혁신위원장 동참, 당차원 지지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17-07-25 18:19 송고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회원들이 2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구미시제공)2017.7.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회원들이 2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대통령 생가앞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구미시제공)2017.7.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25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1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은 우정사업본부의 '박정희 대통령 기념우표' 발행 철회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며 당초 계획대로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이 자유한국당 사무실을 방문해 생가보존회가 전개하고 있는 10만 서명운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홍준표 대표와 류석춘 혁신위원장으로부터 서명운동 동참과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생가보존회 측은 박정희대통령 생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서명과 숭모단체 회원 등에게서 서명을 받은 뒤 우표 발행주체인 우정사업본부와 행정소송 담당처인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념우표 발행을 희망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 며 "구미시는 대통령 고향도시로서 책무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대통령 우표(국가기록원 홈페이지) 2017.7.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박정희 전대통령 우표(국가기록원 홈페이지) 2017.7.25/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는 2015년 12월8일 우정사업본부의 '2017년도 기념우표 발행 신청 공고'에 따라 지난해 4월8일 구미시 생가보존회가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5월23일 우표발행심의위원회가 위원 9명의 만장일치로 우표 발행을 결정해 오는 9월 발행할 예정이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13일까지 발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와 기념우표 발행을 놓고 여야 정치권이 대립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지난 6월30일 발행 재심의를 결정했다.

이어 지난 12일 열린 재심의에서 심의위원들은 발행 여부에 대한 격론을 벌이다 결국 표결에 부쳐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발행 철회를 결정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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