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한국당 혁신위 "워크숍 통해 방향·전략 논의…국민 의견 수렴"

현대사 문제·보수 이념 과정 담은 정치학교 운영 예정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이형진 기자 | 2017-07-24 17:44 송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들. 왼쪽부터 류석춘 혁신위원장, 이옥남 혁신위원, 조성환 혁신위원, 김영호 혁신위원, 김광래 혁신위원, 홍 대표, 박성희 혁신위원, 여명 혁신위원, 유동열 혁신위원, 이우승 혁신위원, 황성욱 혁신위원, 최해범 혁신위원. 2017.7.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들. 왼쪽부터 류석춘 혁신위원장, 이옥남 혁신위원, 조성환 혁신위원, 김영호 혁신위원, 김광래 혁신위원, 홍 대표, 박성희 혁신위원, 여명 혁신위원, 유동열 혁신위원, 이우승 혁신위원, 황성욱 혁신위원, 최해범 혁신위원. 2017.7.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을 이끌 혁신위원회는 24일 향후 워크숍을 통해 혁신위의 방향과 추진 전략 수립 등을 논의하기로 하고 당 혁신에 관한 국민 의견을 이메일 창구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지난 세차례의 전체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당의 현 주소를 파악하고 평가해 혁신의 당위성, 목표, 철학 등을 담은 '자유한국당 혁신 선언문'을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위는 지난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1일과 24일 총 3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우파 정당의 위기에 대한 진단, 혁신위 활동의 목표·추진 원칙 및 전략 수립을 골자로 한 혁신위 로드맵, 혁신위의 분과위별 운영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오갔다.

혁신위는 이념혁신분과위원회, 조직혁신분과위원회, 인적혁신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혁신위원의 전문성 등을 고려해 분과를 나눴으나, 전반적으로는 혁신위원 전원이 혁신과제와 기본적 활동 등을 모두 같이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또 이 대변인에 따르면 혁신위 회의를 통해 '혁신 선언문'을 작성하는 한편 당 정치학교를 설치해 기존 당원은 물론 정치 신인들도 당에서 개설한 정치학교 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기로 했다.
당 정치학교는 현대사 문제나 보수 이념 등 과정이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며, 세부 콘텐츠나 구체적인 과정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다.

이 대변인은 혁신위에서 논의한 우파정당의 위기에 대해 "당이 처한 위기에 대해 다양한 진단이 있을 수 있다"며 "논의에서는 주로 기존 우파정당이 가치 지향적 정당이 아니라 권력이나 이익을 고수하는 이익집단의 양상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오늘날의 위기를 초래하지 않았나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선거에 대비한 외부 인재 영입 등 가능성에 대해 "그런 문제도 (혁신위에서)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박차를 가해 유의미한 결과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당 혁신에 관한 의견은 당 홈페이지에 개설된 이메일 창구(reform0719@gmail.com)를 통해 보낼 수 있다.


hm3346@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