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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타고 중동·호주 싸게간다…LCC동맹 첫 결합승객

인천~마닐라~시드니 인터라인 1호 탑승객 나와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2017-07-24 14:55 송고
밸류 얼라이언스 첫번째 탑승객 기념© News1
밸류 얼라이언스 첫번째 탑승객 기념© News1

제주항공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사와 결성한 LCC(저비용항공) 동맹이 본격 가동됐다. 인천에서 제주항공을 타고 동맹 업체를 이용해 시드니로 향한 탑승객이 나왔다.

제주항공은 자사의 인천~마닐라 노선을 이용한 뒤 마닐라에서 세부퍼시픽으로 환승해 시드니까지 향한 첫 '인터라인' 승객 김광민·윤주 남매에게 국내선 왕복항공권 증정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세부퍼시픽(필리핀)·녹에어(태국)·녹스쿠트(태국)·스쿠트(싱가포르)·타이거에어싱가포르(싱가포르)·바닐라에어(일본)·타이어에어오스트레일리아(호주) 등 동아시아와 호주 지역 LCC 8개사와 지난 5월 '밸류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밸류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은 각 항공사가 운영하는 노선을 결합해 판매하는 '인터라인' 방식으로 아·태 노선에서 협력하고 있다.

김씨 남매가 환승한 세부퍼시픽은 마닐라와 세부를 기점으로 37개의 국내선과 호주 시드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 29개 국제선을 취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인터라인을 이용하면 국내에서 미취항하는 필리핀 각지는 물론 중동과 호주까지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일괄 예매할 수 있다.
세부퍼시픽과 1차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항공은 향후 동맹체 가입 항공사와 해외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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