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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대표팀, 대만A에 석패…존스컵 6승3패 마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7-07-23 23:06 송고
남자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남자 농구대표팀 허재 감독.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남자 농구대표팀이 존스컵 최종전에서 대만A팀에 패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39회 윌리엄 존스컵 국제농구대회 풀리그 최종 9차전에서 대만A팀에 85-87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3패를 기록하면서 캐나다, 리투아니아(이상 8승1패)에 이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김종규가 18득점, 전준범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1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경기 막판 대만의 집중력을 당해내지 못하고 패했다.

1쿼터 전준범과 허웅의 활약 속에 3점차로 앞선 한국은 2쿼터 대만의 공세에 역전을 허용했다. 대만에게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역전을 당했고 야투 난조를 보이며 단 12점을 넣는 데 그쳤다. 결국 전반을 38-47로 뒤진 채 마쳤다.

한국은 후반들어 김종규-이종현의 포스트진을 앞세워 전열을 재정비했다. 2쿼터와 반대로 이번엔 한국이 대만의 득점을 묶었고 김종규, 이종현이 15점을 합작했다. 63-60, 다시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4쿼터 초반 지역방어로 효과를 봤고, 전준범의 3점포까지 더해 12점차까지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대만이 경기 막판 맹렬한 기세로 추격해왔고, 한국은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내준 한국은 이후 이정현의 슛이 림을 비껴갔다. 이어진 대만의 공격에서 한국의 파울이 선언됐고, 자유투 2개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현의 3점슛이 또 한 번 림을 빗나가면서 아쉬운 패배가 확정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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