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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 구금 미국인 인도 안하면 중대결과 직면"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2017-07-22 08:01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 AFP=뉴스1

백악관은 21일(현지시간) 이란에 구금 중인 미국인들의 신속한 인도를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부당하게 구금한 미국인들을 모두 석방하지 않으면 새롭고 중대한 결과를 맞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 정부는 해외에서 부당하게 구금된 모든 미국인들을 귀국시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고는 최근 프린스턴대 출신 중국계 미국인 왕시위에(37)가 간첩 혐의로 이란에서 억류돼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이후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이후 미국과 이란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제2의 웜비어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는 지난달 북한에서 혼수상태로 풀려났으나 귀국 직후 숨졌다. 

백악관은 이란에 구금된 미국인으로 이란계 바케르 나마지와 그의 아들 시아마크, 2007년 3월 이란에서 실종된 로버트 레빈슨 전 FBI 요원 등을 거론했다.



jj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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