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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소액·장기 연체채권 정리 8월 중 성과 내라"

취임 후 첫 간부회의 주재 "국정과제 신속이행" 당부
금융위 '조직혁신 TF' 가동키로

(서울=뉴스1) 오상헌 기자 | 2017-07-21 14:02 송고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장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7.7.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1일 새 정부가 발표한 국정 운영 5개년 계획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소관 국정과제의 사안별로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금융위는 금융 분야 국정과제인 소멸시효 완성채권과 소액·장기 연체 채권 정리는 8월 중으로 가시적인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금융위 간부회의에서 "국정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금융정책 과제들을 추가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먼저 새 정부가 발표한 카드 우대 수수료율 적용대상 범위 확대는 이달 31일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민·취약층의 상환 불능 빚을 탕감해 주는 국민행복기금 보유 소액·장기 연채채권과 소멸시효 완성채권 정리 방안도 다음 달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8월 말 발표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과 대부업법·이자제한법 최고금리 인하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추진 방향과 시기 등의 최종 조율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처, 금융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시장의 기대수준을 포괄적으로 파악하고 대안도 적극적으로 검토‧제시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 원장은 아울러 새 정부가 검토하는 금융정책·감독 분리 과제 이행을 위해 '조직혁신기획단'을 구성해 금융위 내부 조직 운영과 업무 프로세스 등의 혁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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